[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2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내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자 공모 마감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STX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은 북항재개발사업 지역(152만㎡) 가운데 공공시설용지를 제외한, 복합도심(9만9천㎡)과 IT․영상․전시(6만㎡), 민간제안(1만6천㎡) 지구(붙임 참조)로서 GS 측은 이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BPA에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건축계획과 저탄소 녹색성장계획, 토지이용계획 대안 등이 담겨 있으며, 재무 및 관리운영계획도 포함돼 있다.

BPA는 전문가들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 후 오는 18일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통보할 예정이다.

북항 재개발사업은 현재 외곽호안공사 66%, 1-1단계 매립공사 53%로, 기반조성공사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도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세계적 마리나업체 SUTL그룹이 북항 마리나시설에 투자 의향을 밝혔으며 최근 들어 국비 지원 역시 확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북항 재개발사업은 눈에 띄게 활기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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