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산파크자이 조감도. (GS건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GS건설이 3월 중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백련산파크자이’ 조합 보류지 등 43가구에 대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임성수 GS건설 분양소장은 “백련산파크자이는 주변 단지의 정비 완료 시 주거환경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경전철 서북부 개통 호재 등으로 향후 집값 상승이 더욱 기대되는 아파트다”라고 설명했다.

보류지는 조합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분양 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남겨두는 물량으로 GS건설은 남은 보류지 처분을 위해 일반분양을 실시하게 됐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번 분양물량에는 조합 보류지 등이 포함된 만큼 선호도 높은 동호수가 다수 포함돼 있다. GS건설은 특히 전용 84㎡ 타입은 모두 15층 이상 고층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다고 강조했다.

백련산파크자이는 현재 준공이 완료돼 입주 중인 단지이며 18일 KB부동산 기준 평균시세는 전용 84㎡ 주택형 경우 7억 2000만원이지만 이번 분양물량의 분양가는 6억원 대다. 또 입주 진행 중인 단지인 만큼 계약 후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가 가능해 하다.

백련산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0~20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78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물량은 ▲55㎡ 5가구 ▲59㎡A 21가구 ▲59㎡B 10가구 ▲84㎡A 4가구 ▲84㎡B 2가구 ▲84㎡C 1가구 등 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20일 1순위 당해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이며 계약기간은 4월 9일~11일이다.

백련산파크자이가 위치한 서울 은평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청약 지원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며 세대주여야 한다. 또 세대주 본인 및 세대원 전부 무주택자여야 하고 5년 이내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보류지란 분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합원간 법적 분쟁 등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남겨두는 일종의 사업예비비와 같은 개념의 주택입니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선 전체 세대 수의 1% 정도를 보류지로 남겨두는데 이 물량이 남으면 공개 입찰로 매각하라는 게 서울시 조례입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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