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휠라코리아와 미래에셋PEF가 아쿠쉬네트의 인수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5월 20일 양사간 인수 계약을 맺은 후 2개월 여 만에 최종 매각 거래가 마무리 된 것. 아쿠쉬네트(Acushnet)는 연 매출 12억 달러(2010년 기준, 약 1조 3천억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골프용품 업체다.
아쿠쉬네트는 골프공 및 고기능 골프클럽의 리딩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Titleist)와 세계 1위 골프 신발및 장갑과 기능성 골프웨어 브랜드인 ‘풋조이(FootJoy)’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매각 완료 이후 아쿠쉬네트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페어헤이븐(Fairhaven, Massachusetts)에 본사를 두고 독자적 회사(Stand alone company)로 운영될 예정이다.
휠라의 최고 경영자인 윤윤수 회장은 “아쿠쉬네트가 골프 중심의 전문 경영으로 업계 최고의 성장력을 갖는데 모든 협력을 다할 것이다”면서 “특히 아시아 신흥 시장을 포함하여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에는 전략적 투자자로 휠라코리아, 재무적 투자자로 미래에셋PEF, 국민연금공단, 그리고 인수 금융사로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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