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술상 전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전어를 맛보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맛보러 남해바다 청정해역의 하동 술상으로 오세요.”

경남 하동군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교면 술상리 바닷가에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제8회 진교 술상 전어잔치 한마당’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술상어촌계(계장 이상술)가 주최하고 진교면청년회(회장 이윤권)가 주관하는 이번 전어잔치 한마당은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 노래자랑, 연예인 초청공연, 댄스그룹 공연, 전자현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남해바다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술상전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다른 지역의 전어보다 고소하고 영양가도 높아 매년 전국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대가리 하나에 깨가 서발’이라는 전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뿐 아니라 뼈째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어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으며, DHA와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회 관계자는 “이번 전어잔치 한마당은 한려수도의 청정해역 강개바다에서 잡힌 전어의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해 무료시식회와 이벤트, 상설·부대행사 등 3개 마당으로 구성해 먹고 보고 즐기는 한마당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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