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친환경 소재인 재생종이로 만든 그린하니컴 패드가 사용업체들로부터 가볍고 견고하며 경제적인 것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김기복 아트라스 밧데리 구매담당 과장은 “저희 회사는 그린하니컴의 종이패드를 사용하기 전에는 스치로폼을 사용했는데 수출할 경우 규제가 심할 뿐만 아니라 비용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몇 년 전부터 그린하니컴의 종이패드를 사용하고 있고 가격 성능 모두 만족하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스치로폼 패드가 그린하니컴의 종이패드에 비해 가격은 조금 싸지만 사용 후 산업폐기물로 처리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더 비싸고 사용 시 부서짐 때문에 많이 불편했는데 하니컴 방식은 충분한 무게를 견디면서 부서짐이 없어 효율적인 적재에 아주 좋다”고 말했다.

그린하니컴은 재생종이를 활용한 벌집모양의 하니컴방식 종이패드를 생산하는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하니컴방식의 종이패드 생산에서만큼은 어느 대기업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과 노하우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1996년부터 하니컴방식의 종이패드를 현재까지 15년 동안 생산하면서 월 10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약 50여개의 제조사들에게 매월 만장정도 꾸준히 하니컴패드를 공급하고 있다.

그린 하니컴의 박종득 대리도 “처음에는 망설이던 고객들이 한번 사용해보면 너무 가벼워 취급이 용이하고 원하는 강도를 보장해 줘 매우 만족해 한다”고 말하며 “가격도 패드 한 장에 평균 2000원에 불과해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9월 하니컴방식의 종이파렛트를 특허출원한 그린하니컴 김지관 대표는 “현재 S, L사 등 대기업과 하니컴 종이파렛트에 대한 여러가지 강도테스트중인데 L사의 경우 강도테스트가 끝나는 8월 중순 쯤 초도물량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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