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주 일요일(10일) 인도 선거관리위원회(Election Commission of India)는 올해 총선을 4월 11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 7단계에 걸쳐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은 543명의 하원 국회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그리고 개표는 5월 23일에 진행된다.

선거일정이 발표되면서 인도는 이제 본격적으로 선거국면에 진입했다.

조사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당인 NDA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해야 할 점은 연립여당의 과반 차지 여부다.

사실 연초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연립여당은 과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월 여론조사에서는 이들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조사도 발표되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모디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연립여당의 과반 차지 가능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총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인도 증시는 박스권 상단에 도달했다.

서태종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경기 모멘텀 둔화 및 높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부담이 남아있지만 모디 총리의 지지율 상승은 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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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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