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 자동차산업 6개 유관기관이 자동차산업 변화에 바람에 발맞추기 위해 자동차동차산업연합회(이하 연합회)를 발족했다.
연합회는 내연기관 시장이 정체되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혁명적 변화에 대해 개별 기업단위가 아닌 부품업체와 연구계를 포함한 산업생태계 차원의 능동적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연합회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CO2), 안전사고 발생 등 환경 및 안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소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공급 확대가 확실한 대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시대에 뒤떨어진 정부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소비자 1:1 맞춤형 생산이라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자동차 생산방식의 변화에 적합한 노농유연성 확보와 인력개발 방안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합회는 단기 이익배분을 둘러싼 노사 간 혹은 이해관계자간 갈등을 합리적으로 최소화하면서 자율주행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 시대 대비를 위한 관련 업계의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 투자 확대 방안, 정부지원 방안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합회는 최근 국제경쟁은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전체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완성차와 부품업계, 연구기관 등 산업생태계 차원의 협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방안도 추진한다.
그 중 하나로 연합회는 월 1회 자동차산업 발전포럼 을 개최해 연합회 회원뿐만 아니라 학계, 정부, 언론계 등과도 적극 소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4월 중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대응을 위한 ‘수소차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 1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초대 연합회 회장으로는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이 선임됐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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