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동 새마을문고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역사논술교실과 한자교실을 열어 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우리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자를 배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울산남구청>

[울산=DIP통신] 이승우 객원기자 = 울산 남구지역 주민자치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대상 여름특강 무료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강은 논술에서부터 북아트, 한자교실 등 각 주민센터별로 다양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재료비 제외)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부담도 적다.

무거동 새마을문고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역사논술교실과 한자교실을 열어 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우리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한자를 배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정4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위해 북아트와 NIE(Newspaper In Education)를 활용한 논술특강 2종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

삼산동 새마을문고에서도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독서·논술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원고지 사용법과 만화일기 쓰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과학 원리를 직접 실험해보는 옥동 어린이생활과학교실, 생활 속의 한자를 배우는 야음장생포동 어린이 한자교실 등 프로그램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지역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교양증진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여가공간이자 지역민의 사랑방으로 자리매김을 해 가고 있다.

김동수 무거동장은 “이번 청소년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보완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주민의 사랑을 받는 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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