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다.

1월에 이어 소폭 감소한 양대 국적사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10%p에서 어느새 4%p로 좁혀졌다.

이미 국적 LCC의 비중은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60여개 외항사를 합친 것보다 더 커졌다.

주요 공항슬롯이 포화되고 일본노선은 자연재해 이후 여전히 예전만큼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잠재된 해외여행 수요를 찾아내고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여객은 각각 28%, 29% 늘며 순수 LCC 모델의 강점을 보여줬다.

한편 국토부의 항공기 도입 제재로 진에어의 점유율은 정체됐으나 운항수가 5% 증가한 것에 비해 여객수는 9%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다.

최근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투자 관심이 늘고 있다.

최고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중 항공회담과 인천공항 슬롯 확대 등 호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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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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