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콘서트모습.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널 사랑하겠어’, ‘시청앞 지하철역’ 등으로 80년대 후반 많은 인기를 얻었던 포크음악그룹 동물원이 3년 만에 부산팬을 찾아 단독 콘서트를 연다.

부산문화회관(관장 최성달)은 9월 16일 오후 8시 소극장에서‘동물원 콘서트’란 타이틀로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1988년 결성된 ‘동물원’은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서웅, 최형규 7명의 멤버로 시작되어 현재는 유준열(기타·보컬), 박기영(건반·보컬), 배영길(기타·보컬) 3명으로 축소되어 활동하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진 음악으로 우리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고단한 삶 속에서의 작고 소박한 행복을 노래하고 있다.

이번공연은 ‘시청앞 지하철 역에서’ ‘거리에서’ ‘혜화동’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을 부르며 첫사랑의 아름다웠던 기억과 잊고 지냈던 소중한 나날의 추억들을 되살려 준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하늘아래 그 콘서트 PartⅡ(Yesterday)의 세 번째 공연으로 포크음악을 사랑하고 옛 추억을 기억하는 세대들에게 작은 선물이 될 공연(전석 3만원)”이라며 “정기회원에게는 20%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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