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S-Oil(01095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하고 컨센서스를 34% 상회할 전망이다.

정유와 PX 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을 1분기와 4분기에 걸쳐 각각 700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유가 수준에서는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1분기 재고평가 이익이 1150억원 인식될 것으로 보여 정기보수 기회비용에 따른 감소요인을 유가 반등으로 충분히 상쇄할 전망이다.

휘발유를 비롯한 정제마진 반등 시 2019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정유사는 S-Oil이다.

휘발유 마진 위축으로 시장은 이미 작년 4분기부터 RUC 가동에 따른 이익개선 가능성은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ODC가 정상 가동되고 있고 제품 스프레드상 수익성이 높음에도 초기 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감안해 같은 부문의 이익기여 역시 반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황기준으로 신규 고도화설비가 100% 가동할 경우 연간 영업이익 증가분은 5000억 수준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초기 가동에 따른 불확실성, 정기보수 등을 감안해 2200억원을 반영했으나 휘발유 마진이 개선될 경우 이익의 개선폭은 가파르게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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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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