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비디비치의 견조한 우상향 매출 추세가 고무적이다.

춘절 전 성수기 시즌이었던 1월의 일 매출 추이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비디비치 1월 매출액 215억원).

기존 인기 제품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페이셜 클렌징 폼을 기반으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가 마스크팩, 립스틱까지 소비 상품군의 범위를 넓히고 있어 추세적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디비치에 대한 올해 목표 매출액을 1500억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인기 상품군 확대와 더불어 2018년 말 런칭한 뉴오더(비디비치 세컨브랜드)의 초기 양호한 판매 성과를 감안 시 연간 목표 달성이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비디비치 제품을 구매해가는 따이공들은 중국 현지 소비자로부터 선(先)주문을 받아 후(後)판매를 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

소비자의 확실한 수요를 기반으로 나타나는 매출 확대라는 점에서 중국 내 견조한 브랜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중국 소비자가 웨이샹을 통해 주문을 하고 따이공이 해당 물량만큼 면세점을 통해 구매해가는 형태).

두 번째 자체 브랜드 연작의 경우, 신세계 명동 면세점에 정식 입점(2월 2일)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브랜드 시장 안착에 대한 낙관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다만 비디비치 판매 초기와 같이 적극적인 왕홍 마케팅 진행과 올해 연간 6개 점포(백화점+면세점) 신규 출점이 예정돼 있음을 고려 시 완만한 매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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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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