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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업무의 집중을 위해 등기·비등기 임원 겸직 계열사를 9개사에서 3개사로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그룹의 모태인 한진,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등 3개사 이외의 계열사 겸직을 내려놓게 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조 회장은 한진칼과 한진, 대한항공의 경우 임기 만료 시 이사회에서 중임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또한 나머지 계열사의 경우 연내 겸직을 해소키로 했다.
한편 현재 조 회장은 등기임원으로 한진칼과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정석기업, 한진정보통신, 한진관광 등 7개사와 함께 비등기임원으로 한국공항, 칼호텔네트워크 등 2개사를 겸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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