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에 따르면 울산항 상반기 물동량이 전년 동기 8449만톤보다 11.6% 증가한 9431만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 5095만톤, 수출화물 3081만톤, 환적화물 140만톤, 연안화물 1115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울산항의 주력 화물인 액체화물은 원유,석유의 수입 증가(16.3%, 509만톤)와 석유정제품의 수출 증가(25.5%, 336만톤)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4.4%(960만톤) 증가한 7611만톤 처리된 것으로 전국에서 처리되는 액체화물중 울산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35.1%로 나타났다.
또한 석유화학 산업의 호황, 울산지역 공장증설 및 대일본 수출증가 등에 따라 2011년 액체화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15만7826TEU를 처리했으며, 일반화물은 차량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820만톤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반기중 울산항에는 외항선 6179척, 내항선 6543척 등 총 12,722척의 선박이 입항하여 지난해 동기 대비 0.3%(40척)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입항 선박의 총톤수는 9.0% 증가하여 외항선이 점점 대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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