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문채원이 연일 구설수에 올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극 ‘공주의 남자’(이하 ‘공남’)에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장녀 세령 역을 맡은 문채원은 이날 책을 읽는 듯한 문어체의 어색한 말투와 어설픈 표정연기를 선보여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다.
다음 날인 21일까지 포털사이트의 10대 검색어에 오르내릴 정도로 문채원의 연기력은 조소섞인 이야깃거리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이에 대해 문채원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자신의 미투데이에 “첫 방송이 나갔다”며 “응원의 말도, 조언의 말도 모두 가슴에 새기겠다”고 연기력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여 논란을 잠재웠다.
하지만 문채원은 ‘공남’ 홍보를 위해 이날 밤 방송된 ‘해피투게더3’에 박시후 홍수현 송종호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출연,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방송태도 불량’이라는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는 문채원이 ‘손병호 게임’ 도중 MC 유재석이 진행을 위해 스티커를 떼어내려하자 정색한 모습으로 유재석의 손을 쳐내는 것은 물론 벌칙으로 물총세례를 얼굴에 받자 ‘그만 하라’며 화난표정을 짓는 등 매끄러운 방송 진행을 방해했기 때문.
이같은 문채원의 행동은 곧바로 네티즌들에 의해 눈총 따가운 반응들로 이어져 현재까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들은 “선배들에 대한 예의가 없어 보인다”, “원래 성격이 저렇게 까칠하냐?”, “이럴거면 뭐하러 예능에 출연했냐?”, “방송 보는 내내 짜증났다”, “건방져 보인다” 등 곱지않은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예능에서 잘 해보려다가 그런것 같은데 너무 나쁜 쪽으로만 몰아가는 것 아니냐”며 “당시 MC와 게스트 모두 이를 문제 삼지 않는데 일부에서 너무 과민 반응하는 것 같다”고 반대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한편 이번 문채원의 연기력과 방송 태도 논란으로 드라마 ‘공남’은 앞으로의 방송에서 ‘득(得)이 될지, 실(失)이 될지’는 모르지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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