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열린 2011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에 참가한 부울경지역 대학생들이 대회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한국은행이 대학생들에게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와 통화정책 결정과정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통화정책 경시대회 올해 부울경지역 예선에서 부산대 새벽팀이 최우수상을 차지, 결선에 올랐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박창언)는 22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7개 대학 11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2011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에서 우수상은 창원대 MRB팀이, 장려상은 부산대 유지경성팀과 부경대 ESS팀이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영재 지도교수가 이끄는 부산대 새벽팀(지도교수 김영재)은 윤성화 소재호 이장우 이정인 등 4명의 학생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만원의 장학금과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 오는 8월1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결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들에게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행원 채용 시 우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이날 대회는 참가자들이 최근의 경제현황과 물가동향 분석, 물가안정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정 기준금리 수준 등에 대한 발표를 마치고 난 뒤 심사위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예선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행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에서 배운 경제이론을 현실경제에 적용시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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