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 국제청소년 유도 &문화 페스티벌’이 오는 26일 동아대 하단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한판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청소년스포츠문화원(이사장 하형주 동아대교수)은 ‘제9회 부산 국제청소년 유도 & 문화 페스티벌’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동아대학교 하단 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형주 교수의 1984년 LA올림픽 제패 기념 유도대회’로 기존의 대회방식에서 탈피해 유도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몽고 등 24개 고교 유도팀 240여명을 비롯해 1000여명이 참가하며 출전한 세계청소년들은 5인조 단체전으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눈다.

올해 아홉 번째인 국제청소년 유도 문화 페스티벌은 개회식에 허남식 부산시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조규향 동아대 총장 등이 참석하며, 문화공연을 통해 인간,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문화의 한마당 잔치로 미래의 유도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제9회 부산 국제청소년 유도 &문화 페스티벌’이 오는 26일 동아대 하단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 문화행사로는 △동아대 장정윤 교수가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 △중요무형문화재 ‘승무’ 이수자 이필호의 풍류장구춤 △KAFA 휘트니스의 벨리댄스 △요가 공연 △신화합기도스쿨의 합기도 시범 △풍물놀이 △군악대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은 전통적 고찰인 범어사와 세계에서 유일한 UN국립공원 등 부산시내 문화 유적지 탐방과 함께 민속씨름의 친선경기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유도인의 밤’ 이벤트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하형주 교수는 “유도를 체육인들만의 운동이 아닌 청소년들과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도와 문화의 접목을 시도했다”며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한 창조성, 도전정신, 그리고 미래의 꿈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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