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1월 전국 미분양 주택과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미분양 수는 수도권은 늘고 지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5만9162가구로 전월 5만8838가구 대비 0.6%(324가구) 증가했으며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또한 1만7981가구로 전월 1만6738가구 대비 대비 7.4%(1243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은 8153가구로 전월 6319가구 대비 29.0%(1834호) 증가한 반면 지방은 5만1009가구로 전월 5만2519가구 대비 2.9%(1510호) 감소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서울은 보합을 유지했으나 경기지역이 4968가구에서 6769가구로 총 36.3% 늘어난 것이 수도권 증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은 4개월 째 보합세이며 미분양 주택 증감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곳은 충북으로 총 22.7% 줄어든 3525가구다. 반면 미분양 주택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부산으로 총 5224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월대비 25.8% 늘어난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서울은 총 19가구로 보합이며 경북 지역이 118가구에서 215가구로 총 82.2% 늘어났다. 대전은 241가구에서 213가구로 총 11.6%의 물량이 해소됐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총 5745가구로 전월 5388가구 대비 6.6%(357가구) 늘어났으며 85㎡ 이하는 5만3417가구로 전월 5만3450호 대비 0.1%(33가구) 줄어들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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