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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유료방송 구조조정이 공정위의 규제완화 언급으로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한데 이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A(인수합병)가 마무리되면 KT(점유율31%), LG유플러스(24.5%), SK브로드밴드(23.8%)가 3강 체제를 형성하게 된다.

스카이라이프도 딜라이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시 KT는 점유율이 37.4%로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게 된다.

CMB, 현대HCN도 M&A(인수합병)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국도 미국처럼 3강 구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구조조정으로 경쟁 사업자 수가 줄면 경쟁이 완화돼 가입자 유치 및 유지비용 등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결합판매에 따른 가입자 유치 및 유지 효과와 매출 증대, 비용 절감 등 손익구조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수수료 인상, 콘텐츠 구매비용 절감, 주문형 비디오 매출 증가, 네트워크 운용비용 감소 등 시너지 효과로 손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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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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