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회 입버조사처가 탈원전으로 LNG발전을 2배 늘리면 2029년 초미세먼지 2배가 짙어진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조선일보는 25일자 ‘탈원전으로 LNG발전 2배 늘리면 2029년 초미세먼지 2배 짙어진다’ 제하의 기사에서 “국회 입법조사처가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탈원전 정책으로 LNG 발전량이 늘면서 2029년 발전용 LNG 수요와 초미세 먼지, 온실가스 배출량이 탈원전 정책 추진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탈원전 추진 이전과 비교할 때 발전용 LNG 수요는 817만t, 초미세 먼지는 5276t, 온실가스는 2255만t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2조4000억원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회 입법조사처는 “해당 내용은 해당 의원실의 한정적인 전제하의 질의에 대한 답변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초)미세먼지가 증가한다는 분석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질의의 전제가 ‘12차 LNG 수급계획’대비 ‘13차 LNG 수급계획’상의 LNG발전 부문의 수급량 증가에 따른 (초)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증가에 한정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입법조사처는 “아울러 해당 조사회답에서 우리 처는 정부가 13차 LNG수급계획 수립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석탄발전 대신 LNG(천연가스) 발전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므로 향후 국가 전체적인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적시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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