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강원테크노파크가 최근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강원도형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 경쟁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이번 입찰에서 기술 및 수행역량, 관리 등 다양한 기준으로 진행된 기술평가에서 가장 높은 배점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계약 동시에 설비제작에 나서 오는 10월까지 납품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제이엔케이히터는 강원도 강릉에 조성되는 강릉복합수소충전소에 들어가는 도시가스 개질방식의 수소생산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입찰은 강원도 내 친환경자동차 보급정책과 함께 미래형 친환경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강릉 및 삼척 수소충전소의 수소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도시가스 수증기개질(SMR)∙플라즈마개질(Plasma Reforming) 겸용(dual mode) 수소생산설비를 공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특히 강릉복합수소충전소와 연계 설계를 적용해 온사이트(현지생산)형 수소충전소 구축에 활용되는 수소생산설비다.

제이엔케이히터가 이번에 강원도에 공급하는 수소제조설비는 수소를 하루 250kg규모 생산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 같은 생산량은 수소차 기준으로 50대, 수소버스로는 10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는 “이번 수주는 당사가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온사이트형에 맞는 도시가스 개질방식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높은 효율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장점이 있음에도 내구성 검증이 안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플라즈마 개질 방식 수소 생산에 대한 내구성 및 신뢰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