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김승환)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교육부 개편안에 대해 현장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여론수렴에 이어 21일 경남교육청에서 대학과 연계한 2차 여론수렴을 실시한다.

연구단은 5개월 간의 연구와 두 차례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오는 26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1차 연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포럼은 교사와 대학 관계자들이 대입전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익 당사자 시각이 아닌 교육적 측면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인사말로 시작해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이 ‘미래교육 비전을 길러내는 고등학교 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등학교의 변화, 2022년도 이후 대입전형별 설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대입 전형 모델’이라는 주제로 박정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임진택 경희대책임입학사정관, 김정현 경상대입학정책실 팀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고교-대학이 연계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대입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박준민 서울대 입학사정관,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오창민 동일여고 교사, 오영진 안남고 교사가 지정토론을 펼친다.

협의회는 지난 65차 총회 때 교육감들과 자문단이 함께한 중간보고회 의견과 두 차례 포럼에서의 의견을 반영해 1차 연구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단의 1차 연구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대입제도 개편안 분석을 통해 개편안의 한계를 찾고 향후 대입제도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뒀다.

3월부터 진행되는 2차 연구는 1차 연구 결과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본질을 구현할 수 있는 2025 대입제도 개선안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