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롯데칠성(005300)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젂년대비 +13% 증가했다.
맥주 사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탄산음료 매출 호조, 그룹 차원의 전사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탄산음료의 매출성장률이 반등한 점이 긍정적이다.
탄산음료는 다른 카테고리 대비 수익성이 높은 품목이다.
롯데칠성은 과거에 경쟁사 대비 매출성장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으나 배달음식 성장에 따른 탄산음료 수요반등, B2B(기업간거래) 채널 내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다.
이러한 수요반등과 가격 경쟁력 개선은 구조적 변화이기 때문에 올해에도 음료는 호실적이 전망된다.
한편 광고판촉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맥주 매출이 부진하면서 주류 적자는 심화된 상황이다(2018년 영업적자 -540억원 추산).
롯데칠성은 올해 적극적인 광고판촉비 효율화를 통해 주류 부문의 비용을 최대 200억원 내외 절감할 계획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주류 영업적자는 전년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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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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