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국 경제 곳곳에서 경기침체 시그널이 발견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대규모 양적완화로 팽창된 유동성이 과잉투자를 유발해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 사태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복합위기 양상의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과잉투자에서 비롯된 버블경제 붕괴로 금융시스템 전반의 위기를 불러왔던 이 두 개의 복합위기 케이스를 분석해 현재 미국 내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을 점검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주택시장 부진은 과잉투자가 아닌 모기지 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대내외적 경제적 여건에 따른 불가피한 둔화이다.

설비투자 역시 미국기업들의 투자성향 변화로 증가율이 더딘 상태이다.

김다경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우려와는 달리 미국 내 과잉투자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블 붕괴로 인한 실물경제 및 금융위기가 촉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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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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