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투자 운용 전문회사를 지향하는 만큼 시황에 대한 상대적인 노출도가 높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 둔화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요소가 부각될 때마다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요소의 상당부분이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였던 만큼 올해 1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희망 퇴직 관련 비용이 반영 예정이나 주요 증시들이 1월~2월 중순 반등한 점에서 크게 부진했던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높아진 IB 수익 창출력도 긍정적인데 PF, 인수금융, 기업여신 등 다양한 IB 딜에 참여하며 지난해 1분기 3조7000억원이였던 투자자산 규모가 4분기 5조8000억원으로 커졌다.

이에 연동해 지난해 IB 수수료 수익과 이자수익은 각각 3246억원(+27% (YoY)), 703억원(+97%)으로 늘었다.

물론 분기별 변동성이 있겠지만 기 투자 자산들의 수익화와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딜 참여로 올해에도 연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해외법인들의 지난해 세전이익은 845억원으로 연결 실적 대비 14% 수준으로 높아졌는데 신규 법인들의 안정화 효과 등으로 19년에도 비중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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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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