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14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진출 유관기관 간 협력확대와 더불어 중소기업 수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최대 수출실적에도 불구하고 보호무역 확산과 중국 성장세 위축 등 대내외 수출여건 악화로 올해 수출증가세 둔화가 전망되면서 중소기업의 협업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기에 해외진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성장세가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지원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기보는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금융 지원 방안으로 신·기보·무보·기은·수은·중진공 등 수출금융과 관련된 유관 기관 간의 협업과 기업정보 DB를 활용해 최적의 금융상품 신청까지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기부는 향후 예산 확보를 통해 AI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채봇을 개발해 맞춤형 수출금융상품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기보 제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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