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066570)가 출시한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모델명 DX2000)’는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기술을 적용해 3D안경이 없어도 3D시청을 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에 막대 필터를 배치해 양쪽 눈에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패럴럭스 배리어(Pallallax Barrier) 방식의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 제품에 사용자의 눈 위치를 파악해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해 주는 ‘아이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무안경 3D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아이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 캠(Web Cam)이 사용자의 눈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 눈위치가 상하좌우로 이동한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주는 신개념의 기술이다.

특정 각도와 거리를 유지해야만 3D 영상을 볼 수 있었던 기존 무안경 3D 제품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결해 3D영상을 시청하는 중에도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하다.

클릭 한번으로 영화, 사진, 게임 등 어떤 일반 2D 영상도 모두 3D로 변환해 즐길 수 있는 간편한 3D 변환 기능도 특징이다.

20인치 LED 제품으로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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