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최지성 대표이사 부회장(이하 부회장), 각 사업부 사업부장, 지역총괄 등 국내 외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해 세트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전략협의회는 삼성전자가 연간 2회씩 개최하는 주요 경영 회의. 이번 회의에서는 2011년 상반기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추진과제가 논의됐다.

최지성 부회장은 상반기 경영성과에 대해 “중동 불안, 선진시장 경기 불확실성 등 세계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휴대전화, 반도체 등 주력사업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신흥 시장에서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반기 경영에 대해서는 “하반기 세계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가 전망되나, 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1위 기업에 대한 견제 심화로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과제에서는 ▲절대 우위의 시장 리더십 강화 ▲체계적 마케팅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 ▲ 내부 프로세스 준수 및 준법경영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부품부문 회의는 13일 기흥 삼성 나노 시티에서 최지성 부회장, 권오현 DS(Device Solutions)사업 총괄, 각 사업부 사업부장, 해외 총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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