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중고차 모바일 플랫폼 첫차를 운영하는 미스터픽이 중고차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미스터픽은 현대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중고차 구매 방법에 대한 보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중고차 리스 상품은 장기 렌트와 함께 내 차를 보다 부담 없이 구입하고 싶어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매달 자동차 할부금이 부담되거나 이제 갓 취업해 목돈이 없는 경우 중고차 리스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많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 2030세대에게 수요가 높은 모델인 기아차의 레이를 첫차 중고 리스로 구매 시 월 13만5000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전액 할부로 구매할 경우 차량가액의 7%에 달하는 자동차세나 취등록세를 일시불로 납입해야 하는데 첫차 중고리스는 월 납입료에 세금이 포함돼 있어 추가로 내야 하는 세금 부담이 없다.

리스 중고차는 국산차, 수입차 구분 없이 최초 등록일로부터 4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이내인 무사고 차량에 한한다. 렌터카의 하·허·호 번호판이 아닌 일반 승용차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리스의 장점이다.

첫차는 이번 현대캐피탈과의 중고차 리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파격적인 혜택도 가미했다. 첫차는 중고리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주유상품권 10만원을 제공하고 리스 중고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36개월 동안 수리비를 무상 지원해주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미스터픽과 협업하게된 현대캐피탈은 “이번 첫차와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리스 제휴는 금융사와 플랫폼 간 처음 시도된 것으로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차량 구매자에게 직접 리스 상품을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차량 소재지인근에 배치돼 있는 현대캐피탈 리스 전문 오토 플래너가 상담부터 계약까지 모든 절차를 보조하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해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