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7654억원을 기록했다.

열판매실적은 소폭 감소했지만 SMP 상승과 전기판매실적이 전년대비 27.3% 개선돼 외형이 성장했다.

반면 영업실적은 열부문 일회성 비용과 연료비 증가로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열 요금은 연료비 상승에도 동결됐으며 나주 SRF 가동지연으로 고원가 열전용보일러 가동에 비용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기부문은 판매량 증가와 SMP 개선에도 LNG 연료단가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2015년 유가 약세로 비용변수인 도시가스요금은 하락했지만 열 요금은 동결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돼 열 부문 초과이익이 나타났다.

2016년 7월 변동비 정산에서 발생한 인하요인 1500억원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인하요인이 누적돼왔다.

한편 지난해 열 부문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해 7월 변동비 정산에서 인하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

만약 발생하더라도 1500억원 규모 미만이기만 하면 열 사업부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와 더불어 최근의 유가 약세는 전체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LNG 연료 단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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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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