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만중문학상 시상자들(사진 左)과 전국 최대규모의 남해유배문학관 전경(사진 右)

[경남=DIP통신] 임창섭 기자 = 경남 남해군이 국내 문학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김만중선생의 작품세계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2회 김만중 문학상’작품 공모를 하고 있다.

총 고료 1억원이 지급되는 김만중 문학상은 시(시조포함), 소설(장편, 중편, 단편), 평론분야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면 응시할 수 있으며 주제는 자유이나 평론은 유배문학과 관련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남해군은 ‘유배’라는 절망적인 삶속에서도 문학과 예술을 꽃피웠던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현재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유배문학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시상은 대상 1명에게 5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분야별로 1명씩 금상과 은상을 선정, 각각 1천만원과 5백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오는 9월30일 당선작을 발표한 뒤 남해유배문학관 개관 1주년 기념일인 11월 1일 시상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38명이 모두 291편을 출품했다'며 '남은 기간동안 많은 작품들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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