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KB 금융(105560)은 1850억원 규모의 특별 보로금(은행)과 2860억원의 희망퇴직 비용(은행,증권) 등으로 인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20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은행 부문이 매우 부진했다.
KB증권이 적자 전환했고(-323억원) KB손해보험도 당기순이익 14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은행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에도 특별 보로금과 희망퇴직 비용이 크게 발생했으며 이는 올해 실적 컨센서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0년 도입되는 예대율 규제 변경을 앞두고 올해 NIM(순이자마진)은 전년과 같은 수준이 예상되나 대출성장은 약 4.3%로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자 이익은 7%(YoY) 증가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충당금 잔액 1200억원)을 포함하여 딜라이브 등 일부 대규모 환입 요인도 있어 사실상 그룹 대손 충당금 증가 폭은 4.8%(YoY)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증권과 손보도 일부 정상화될 경우 그룹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약 3조5000억원(+14.4%)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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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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