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KB금융(105560)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 689억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7.4%(-2425억원) 감소했다.

8일 KB금융이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지난해 지배기업 지분 당기순이익은 3조 68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3조3118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KB금융은 “주요 계열사의 희망퇴직 확대로 2860억원 지출에 따른 일반관리비 증가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및 손해보험업 부진에 따른 기타영업손실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지난해 BCC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1583억원) 영향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문인수 1470억원‧2019년 희망퇴직 비용 2153억원‧은행명동사옥 매각이익 세후 834억원‧특별보로금 1341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200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큰 폭 감소했다.

이에 KB금융측은 “그룹 차원의 희망퇴직 확대와 은행의 특별보로금 지급 등으로 거액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며 “주가지수 하락‧환율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크게 확대되고 손해보험의 전반적인 업황 악화로 보험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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