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8일 자동차업계에서는 지난 1월 벤츠가 5796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에 오른 것과 2월 중고차 시세가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 떨어진 것, 쌍용차(003620)가 신형 코란도에 적용될 딥 컨트롤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레벨 2.5를 달성하는 등의 이슈가 있었다.
지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총 1만8198대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1월 한 달 동안 5796대를 판매해 점유율 31.85%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위에 올랐다.
○…벤츠 1월 5796대 판매…점유율 1위=올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198대로 집계됐으며 그중 메르세데스 벤츠가 5796대를 판매해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점유율 31.85%로 1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BMW 14.98%, 렉서스 8.42% 순이었다.
1월 베스트 셀링 모델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 E300(1531대)이었고 렉서스 ES300h(1196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989대)가 뒤를 이었다.
○…2월 중고차 시세, 국산 1.7%·수입2.4% 하락=SK엔카닷컴이 발표한 2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7% 하락했고 수입차의 경우 평균 2.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에서는 쌍용차의 티볼리의 시세 하락폭이 최저가 기준 약 6.60%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아반떼 AD도 평균 약 3.59%로 하락 폭이 큰 편이었고 중고차 시장의 인기 모델 그랜저 HG도 이번달 최대가 기준 약 3.38% 하락했다.
수입차의 경우 폭스바겐 골프 7세대의 하락폭이 최저가 기준 약 6.73%로 두드러졌고 미니 쿠퍼D도 최저가 기준 약 5.01%로 하락폭이 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달은 소형 SUV와 준중형차가 약세를 보였다”며 “설 연휴가 끝나고 날씨가 풀리면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다시 강세로 접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딥 컨트롤 기술 통해 레벨 2.5 자율주행 달성=쌍용차가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에 딥 컨트롤 차량제어기술을 적용해 레벨 2.5의 제한적 부분 자율주행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코란도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 레벨2와 레벨3의 중간 단계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에 적용된 딥 컨트롤(Deep Control)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해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로 이 기술의 핵심은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다.
코란도의 지능형 주행제어는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종·횡 방향 보조 제어를 제공한다. 또 앞에 가는 차량을 감지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동시에 차선을 인식해 차로 중심을 따라 주행하게 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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