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삼양패키징(272550)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8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74% 상회했다.
역사적 최대 4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유는 비수기이지만 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아셉틱(무균충전)의 수요강세가 이례적으로 12월까지 지속됐기 때문이다.
한편, 연말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배당성향 33%를 기록했다.
이익기여도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서는 아셉틱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무더위와 아셉틱의 빠른 수요 증가율(매년 15% 전후)이 겹치며 겨울 비수기에도 가동률이 100% 이상 유지됐기 때문이다.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PET병 및 PET preform 또한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생수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더불어 삼양패키징의 PET preform 신규설비도 상업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1분기 영업이익도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가량 개선될 전망이다.
2분기부터는 신규설비인 아셉틱 4호기가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이로 인해 당분간 매출증가와 제품믹스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설과 제품믹스 개선으로 10% 후반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향후 3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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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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