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올해 저상버스의 지자체별 보급 계획을 확정해 전년 802대 보다 9.5% 확대된 877대를 보급한다.
저상버스에 대한 국비 지원은 전년도 340억원에서 10% 증가된 375억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해부터 저상버스 보급률 확대를 위해 전기·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공급정책과 연계지원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전기·수소 저상버스 구매 시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 1억원과 함께 저상버스 보조금 9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환경부 친환경 정책과 연계해 전기·수소 등 친환경 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지난해 기준 25%(추정치) 수준에서 2022년에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저상버스 보급을 확대하고 저상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저상버스를 차령 도래, 고장 등에 따라 대·폐차 시 저상 버스로만 교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저상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어촌버스, 마을버스에도 도입할 수 있는 중형크기 저상버스도 내년부터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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