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은 839억원(-44% QoQ, -11% YoY), 연간 554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중-미 무역분쟁의 여파로 관망세 수요가 지속됐고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사업부별 이익은 합성고무 48억원(이익률 1%), 합성수지 -84억(이익률 -3%)으로 부진했으나 P&B부문이 434억원(이익률 10%)를 기록하며 이익 방어를 기록했다.

합성고무 사업부 수익성은 악화됐다.

이는 고가 원재료 투입(11월 국내 NCC(납사분해시설)들의 정기보수 돌입에 대비한 재고확보), 판가 하락(전방 제품들의 수요 비수기)에 기인한다.

합성수지의 이익은 주요 원재료(SM) 하락(-21% QoQ)에도 ABS(고부가합성수지)·PS(폴리스티렌) 구매심리 위축으로 적자 전환했다.

반면 P&B는 전방 PC 등 제품들의 수요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원재료(벤젠)의 구조적 약세 지속으로 이익 방어가 가능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862억원, 연간 41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합성고무와 합성수지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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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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