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POSCO(005490)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7조3000억원(YoY +1.8%, QoQ -7.8%), 영업이익은 8766억원(YoY +9.5%, QoQ -19.9%)을 기록했다.

열연 및 건설용 후판가격 인상 실패로 탄소강 ASP(평균판매가격)가 분기대비(QoQ) 0.2만원·톤 하락했다.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QoQ +1.2만원·톤)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1.4만원·톤)와 광양 2열연 및 CGL공장 개보수에 따른 제품 판매량 감소(835만톤: YoY -2.5%, QoQ -7.0%)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8666억원은 부합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감소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경우에도 시장컨센서스인 1조2800억원에 부합하는 1조2700억원(YoY +10.4%, QoQ -16.9%)를 기록했으나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외 손실(자산손상 및 유가증권 처분이익 감소)과 법인세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중국 철강 내수가격이 하락했고 그에 따라 중국산 수입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국내가격에 대해서도 인하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POSCO의 경우 연말에 일부 선재 가격 인하 이후 기타 판재류에 대한 고객사들의 인하 요청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에 최근 철광석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1분기 스프레드는 2만원~3만원·톤 축소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를 감안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8052억원(YoY -20.7%, QoQ -8.1%)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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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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