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고정곤 기자 = 탈모 치료법으로 각광받고는 있으나 모발이식에 의한 생착률로 오랜 경험 축적을 필요로하고 있는 모발이식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개원돼 탈모 환자들의 시선을 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문을 연 ‘옥건 모발이식센터’는 국내 모발이식수술 대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옥건 원장이 센터를 맞고 있다.
옥 원장은 지난해 10월 보스턴 무역센터에서 한국 의사 13명을 포함해 전세계 1000여명의 모발이식 전문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8회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이각봉합법(two-angle suture)과 이각절개법(two-angle incision)이라는 신기술의 수술법을 논문으로 발표, 수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옥 원장의 수상은 국제모발이식학회에서 한국인이 모발이식 수술법에 대한 논문으로 대상을 차지한 첫 사례로 당시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2005년 모발이식분야에 첫발을 내딛었으며, 2008년 국내 최대규모의 예치과 본원 예성형외과에서 모발이식 수술을 전문적으로 맡아오다 이후 BK동양성형외과에서 모발이식만을 전담하는 모발 센터를 운영해왔다.
옥건 원장은 “이번에 ‘옥건 모발이식센터’의 문을 열게 된 것은 모발이식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와 함께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한편 모발이식에 있어서 보다 더 효과적인 수술법을 시행하기 위해서이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세계속에 우뚝서는 모발이식센터로 키워가는게 꿈”이라는 포부를 전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들을 위해 더 나은 수술 방법, 더 나은 진료, 보다 더 친절한 서비스로 환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다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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