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흐다르 예르만 카자흐스탄 하원 외교안보위원장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개최 관련 초청장’을 전달받고 있다. (국회 대변인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오후 의장 집무실에서 무흐다르 예르만(Mukhtar Yerman) 카자흐스탄 하원 외교안보위원장의 예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올해 9월 카자흐스탄에서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님과 니그마툴린 하원의장님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바, 다른 때보다 더 많은 국가들이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 신뢰, 파트너십을 통한 유라시아 번영 증진이라는 회의 의제가 매우 마음에 든다”며 “성공적 회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예르만 하원 외교안보위원장은 “2016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발족 이후, 이런 훌륭한 교류의 장이 만들어지기까지 한국과 러시아 의회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유라시아 협력’ 구상을 제창한지 25주년이 되는 2019년에 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께서는 지금까지 다양한 통합 이니셔티브를 제안하며 동서양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의회를 중심으로 의회 간 교류협력이 꾸준히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예르만 위원장으로부터 ‘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공동개최 관련 초청장’을 전달받았고 이날 예방에는 윤창환 정책수석,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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