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글로비스(086280)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영업이익 기준 +5%).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13% (YoY) 증가한 4조5100억원과 1920억원(영업이익률 4.3%, -0.0%p (YoY))을 기록했다.

완성차의 내수판매 호조와 비계열 물량의 증가로 국내물류가 20% (YoY) 성장했고 국내발 완성차 수출 및 비계열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PCC(=완성차 해상운송) 매출액은 28% (YoY) 증가했다.

스팟 물동량 증가로 벌크 매출액도 14% (YoY) 증가했다.

미주·유럽향 물량 증가로 CKD 매출액도 14% (YoY) 증가하면서 기여했다.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의 완성차 파업에 따른 낮은 기저와 함께 신차 투입에 따른 출하증가로 관련 부문의 성장이 컸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수준이었는데 매출원가율은 0.1%p 하락했지만 판관비에서 급여·운반비·기타비용이 16%, 34%, 14% (YoY) 증가하면서 상쇄했다.

영업 외 측면에서는 금융손익·기타손익·지분법손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악화됐다.

주력 고객사인 완성차의 올해 출하는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수는 소폭 감소하지만 수출 물량은 팰리세이드 등의 미국 투입에 힘입어 7% 증가하고, 해외 공장의 출하도 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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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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