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퍼즐스탬프투어 대상지역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스탬프투어로 부산을 만나 보세요”

부산시는 문화관광해설지역 20곳에 기념스탬프를 비치해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도장도 찍을 수 있는 ‘퍼즐스탬프투어’를 7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방문하고도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고, 방문하는 장소마다 기념스탬프를 찍어보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탬프투어 대상지는 용두산공원, 부산근대역사관, 자갈치시장 및 국제시장, 범어사 등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된 20곳을 선정해 해당지역에 대한 소개는 물론, 숨은 이야깃거리를 듣는 등 내실 있는 관광이 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퍼즐엽서 12,000부와 해당지역의 상징적 그림이 새겨진 스탬프(고무도장) 20개를 마련했다. 퍼즐엽서는 산뜻한 컬러의 4면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면은 용두산공원 타워, APEC 누리마루, 광안대교 등 부산의 랜드마크로 이뤄진 부산 관광사진으로 꾸몄다.

두 번째 면은 20칸으로 나눠 각 방문지별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세 번째 면에는 해설을 받고 느낀 점 및 건의사항, 방문소감 등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게 했다.

마지막 면에는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지역(20개소)의 주소와 연락처를 담았다.

특히, 퍼즐엽서는 1번에서 20번까지 모든 지역을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첫 번째 면과 같은 부산 관광사진이 완성되는 퍼즐형식으로 만들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기념스탬프는 해당 장소의 입구 또는 안내소 등에서 찍을 수 있으며, 20곳의 퍼즐스탬프투어를 마친 관광객은 부산시가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에 퍼즐엽서를 보여주면 또 다른 부산을 만날 수 있는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부산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스탬프를 찍어 한칸 한 칸 퍼즐엽서를 채워가는 것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관광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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