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 공사를 착수함에 따라 앞으로 터널이나 지하구간에서도 DMB시청과 FM 라디오 청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FM라디오 및 DMB 재난방송수신설비가 설치되는 수도권 8개 노선은 철도 이용객이 많은 과천선(금정∼선바위), 안산선(오이도∼금정), 용산선(용산∼가좌), 분당선(수원∼왕십리), 중앙선(청량리∼용문), 일산선(대화∼지축), 수인선(인천∼수원), 경춘선(망우∼금곡)의 터널 및 지하구간 113km이며 2020년까지 설비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더불어 철도공단은 국가가 관리하는 전국의 길이 200m 이상 철도터널 및 지하구간 574개소 중 FM라디오 및 DMB 수신 설비 미설치 또는 개량대상 529개소(약 796km)에 총 1250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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