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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뮤지컬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언론 시사와 라이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지난 22일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는 특별 인터뷰어 혜림이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주역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했다.

에밀리 블런트는 “모두가 사랑할 수 있는 보편적인 매력이 있다. 여러분의 삶에서 즐거움과 기쁨을 마법처럼 재발견하고 정말 큰 행복을 찾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라며 “어두운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도 즐거움을 찾아내 인생을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로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라 생각한다”며 영화에 대해 말했다.

‘메리 포핀스’ 역으로 참여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메리 포핀스는 나의 아이콘이었다. 환상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메리 포핀스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너무나 큰 기쁨이다”라고 표현했다. 또 “메리 포핀스는 너그러운 사람으로 사람들의 삶에 들어와 마법으로 놀라움을 가득 채워주고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화려한 뮤지컬 시퀀스의 노래와 춤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는 “노래는 리허설 하기 1년 전부터 익혔고 그 후 영화 장면을 9주동안 리허설을 했다”며 “춤도 다 배웠는데 이건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었다”고 회상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도 소개했는데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슬픔을 어루만져주는 서정적인 발라드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를 좋아한다. 너무 아름다운 메시지가 들어있고, 누군가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메리 포핀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과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로 탄생한 ‘메리 포핀스 리턴즈’만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미 은퇴한 80세의 애니메이터들이 다시 참여하셨고 젊은 애니메이터들에게 클래식 그림은 이렇게 그리는 것이다라고 가르쳐주는 부분들도 있었다”며 “실제로 촬영 날에는 테니스 공을 보면서 춤을 추었고 그린 스크린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춤을 추는 분들을 보며 펭귄이라 생각하고 촬영을 했다”고 설명해 흥미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에밀리 블런트는 “과거를 회상하며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가족 영화이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사랑에 가득 차고, 마음 가득히 행복을 선사해주고 싶다”며 말했다.

한편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엄마와 아내를 잃은 마이클과 세 아이에게 다시 돌아온 메리 포핀스가 마법 같은 황홀한 경험으로 행복을 선사하는 뮤지컬 영화이다. 2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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