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양채아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려우며 프랜차이즈 업계도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는 22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2019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CEO 조찬간담회 및 신련하례식’을 공동주최했다.
이자리에서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우리 경제가 많이 어렵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며 “프랜차이즈 업계 또한 사회적으로 공정경쟁 등 여러 화두가 있었다”며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입장과 함께 고려해 기업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영 협회장은 인사말에 한류열풍을 언급하고 “한국열풍의 최종 종착지는 먹거리라고 생각한다. 떡볶이, 김밥, 삼겹살 등이 일본의 스시, 이탈리아의 파스타가 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 등을 통해 해외로 나가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북한시장이 개방되고 경제제재가 풀리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보다 우리 브랜드가 먼저 입성하자”며 향후 정부와 시장조사단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 박 협회장은 정부와 한국프랜차이스산업협회 간 넛지효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작은 도움을 주고 방향을 알려주면 협회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정부에게 앞으로도 프랜차이즈 산업에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 김 차관은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지원 방향’ 질문에 대해 “전통시장처럼 상점 활성화 정책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방향에 포함된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프랜차이즈업계라고해서 차별하지는 않는다. 중기부가 앞으로도 정책에 있어 프랜차이즈산업의 의견을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 과잉 규제가 이어진다는 의견에 대해 김 차관은 “중기부는 최대한 중립적이도록 노력중이다. 협회가 점주들과 상생하는 방법을 보여주면 좋겠다. 정부 또한 여러 회의를 거쳐 일방적으로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양채아 기자, uiui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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