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AST 기자간담회 현장 모습. 김동훈 이사(좌)와 백도민 CIO(우)가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2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2019 TOAST 사업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이 자리에서는 브랜드 슬로건 ‘Cloud-Ready, TOAST’를 발표했다. TOAST는 2015년 대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연평균 1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다. 또 게임, 쇼핑,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된 플랫폼을 선보였다. 주요 기업으로는 KB금융그룹, 티몬, 충남대, 팅크웨어, 인크로스 등이 있다. 프로젝트 기준으로는 약 3만여 개에 달한다.

2019년 사업 전략 발표에 나선 클라우드 사업부 김동훈 이사는 “2019년 TOAST는 금융과 쇼핑 분야를 발판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하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금융권 등 국내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간담회에는 NHN엔터테인먼트와 디지털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B금융그룹이 참석해 KB금융 협업 플랫폼 ‘CLAYON’의 TOAST 적용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NHN엔터테인먼트는 일본과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진출 계획을 공개하며 일본에서 3년 내에 매출 100억엔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19년 일본과 북미 지역에 TOAST의 글로벌 리전이 구축된다. 일본 도쿄에는 2월, 북미는 5월에 각각 오픈될 예정이다.

TOAST의 글로벌 사업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로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한국 기업의 해외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제공을 충족하기 위해 해외 리전을 설립하는 것과는 달리 AWS나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동일한 직접 진출 형태로 글로벌 사업 전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일본 사업의 경우 ▲게임사 대상의 Hangame MIX, ▲커머스 솔루션 NCP(NHN Commerce Platform) 등 분야별 특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일본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