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지난해 10월부터 급격하게 하락한 WTI 가격 영향으로 아시아 스팟(spot) 정제마진이 단기 조정국면을 겪었다.
유가 하락시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구매수요 약세에 상대적으로 비싼 두바이(Dubai)까지 가세되며 원가부담이 확대됐다.
그러나 1월 또는 늦어도 2월 중 아시아 정제마진은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될 전망이다.
아시아 정유설비의 계절적 정기보수에 이어 WTI의 상대적 강세가 아시아 스팟(spot) 정제마진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올해 1월 1일부터 근해에 대해 IMO에 준하는 선박용 황 함유량 규제를 실시했다.
중국, 홍콩의 저유황 선박용 경유 수요가 이미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환경기준이 강화되며 선박용 경유와 저유황 연료의 수요강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중국의 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MSA)는 1월부터 개방형 스크러버에서 발생하는 오염된 해수를 중국근해 및 강에 방출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개방형 스크러버는 또 다른 해양오염을 야기한다는 점에서 대체수요는 경유와 저유황 연료에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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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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