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최초 해양 경찰 수사대 활약을 다루게될 드라마 ‘포세이돈’이 방송사 편성을 확정짓고, 순항의 돛을 올렸다.
제작사인 에넥스텔레콤은 전미 시청률 1위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미드 ‘NCIS(해군 범죄 수사대)’의 한국판 버전인 ‘포세이돈’이 7월 방송될 KBS 새 월화극 ‘스파이명월’ 후속작으로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드라마 ‘포세이돈’은 ‘올인’의 유철용 감독과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수사극으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활약상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대한민국에서 해군과 해병대 그리고 바다와 연관된 사건사고와 범죄를 수사하는 특수요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의 해양경찰의 모습도 공개한다.
‘포세이돈’은 호버크래프트, 카모프 헬기, 제트 정찰기 챌린저 등 뉴스에서 만 봐왔던 해양경찰의 위용 있는 면모들의 등장을 통해 초대형 해양 블록버스터다운 스펙터클한 영상과 함께 탄탄한 드라마적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극 주인공들의 도전과 희생 정신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동이 묻어나는 휴머니즘을 그려낼 계획이다.
제작사 측은 “포세이돈이 준비를 마치고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대한민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화끈한 볼거리와 미스터리 한 사건들의 통쾌한 해결 등을 통해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는 남다른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 스케일의 웅장함과 거칠고 뜨거우며 끈끈한, 대한민국 바다의 진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육지 경찰의 15분의 1 수준 밖에 안 되는 인원인 해양경찰들이 국토면적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고군분투기의 신(新) 개념 수사극 ‘포세이돈’은 현재 배우들의 막바지 캐스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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