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부산상의>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부산지역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이 여름휴가 및 추석특수에 대한 기대로 호전세를 지속하게 됐다.

29일 부산상의(회장 신정택)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3·4분기에도 부산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경기실사지수(RBSI)가 124를 기록, 전반적 호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추가적인 공공요금 및 금리 인상 등은 경기회복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업태별로는 편의점이 150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슈퍼마켓(146)과 대형할인점(145), 백화점(112) 등도 RBSI가 높게 나타나 업태 전반의 경기는 호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3·4분기 경영애로 요인 중 상품가격 상승(28.9%)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업태 간 경쟁(18.4%), 업태 내 과당경쟁(16.1%), 수익성 하락(13.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지난 6월 23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로 현행 500m로 되어 있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이 1km 이내로 확대된 데다,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유효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면서 SSM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업태 간 또는 업태 내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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