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수제정장의 명인으로 알려진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최근 한국직업방송에 출연해 올 상반기 대기업 공채를 준비중인 청년 취준생들의 면접의상에 대해 조언을 했다.

(권영찬닷컴)

장 대표는 “2019년 상반기에 다가올 대졸 신입 공채에 꼭 합격하고 싶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첫인상을 고려하는 비율은 86%로 나타났다. 이는 면접자의 외모가 취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관에게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표정과 태도, 그리고 옷차림 등을 꼽으며 “어떤 자리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인상과 함께 살짝 웃는 인상이다. 특히 면접과정에서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맵시 있는 옷차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사람의 이미지를 평가할 때 시작적인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 38%, 언어적 요소가 7% 영향을 미친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다. 아무래도 면접이라는 형식은 짧은 시간 안에 면접자들을 평가하기 때문에 외모적으로 눈에 보이는 요소가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면접을 대비한 의상선택 요령에 대해 전해줬다.

장 대표는 “최근 자연스러운 케쥬얼 스타일의 정장도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는 반드시 정장을 입는 것이 좋을 수 있다”며 “또 유통업계 같은 경우 긍정성과 대인관계를 보여주면 도움이 되므로 올 블랙의 정장 보다는 블랙 자켓에 패턴이 들어간 정장이나 치마를 코디해서 활동성을 강조 해주고 지원하는 회사 로고의 대표적인 색상이 있다면 포인트로 센스 있는 코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일반 기업은 젊고 성실한 느낌을 주는 것을 포인트로 하며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을, 외부 미팅이 많아 친화력과 업무 추친력이 필요한 영업과 마케팅 직종은 가볍지 않으면서 개방적인 이미지로 그레이 컬러와 체크 패턴을 각각 선택하는 것도 괜찮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금융계통이나 공기업 등의 입사 면접을 준비한다면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고, IT계열이나 신소재사업부문에 면접을 본다면 짙은 푸른색 계열의 스타일로 지적이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공통적인 스타일에 대해서는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흰색 셔츠 대신 하늘색 셔츠를 선택하고 버건디 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면 좋다”고 제안했다.

한편 장준영 대표는 현재 여러 방송 출연은 물론 드라마, 영화의 의상디렉터로 활동 중에 있다. 또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각종 강연에도 참여 중이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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